샌프란시스코 니코호텔에서 3박을 하였습니다.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만족을 한 숙소입니다.
처음에 퀸사이즈 침대 객실을 예약했는데 화장실에 욕조가 있었으면해서 욕조가 있는 객실을 원한다고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욕조가 있는 객실은 킹사이즈 침대 객실이라 하여 킹사이즈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부탁하였습니다.
저희가 10주년 결혼 기념일이라 말씀드리니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시고 더불어 호텔 2층에 위치한 ANZU 레스토랑 드링크 두잔도 주셨습니다.(너무 친절하신 여자 직원분이셨어요)
처음부터 이미지가 너무 좋았던 니코호텔이었습니다.
객실 화장실입니다. 욕조가 있고 샤워부스도 따로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화장실이 정말 넓었구요.
변기와 세면대는 오른쪽에 있고 왼쪽에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있는 구조인데 넓이가 넉넉해서 좋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입었던 샤워가운은 두개가 걸려있고 폭신한 실내화도 잘 썼습니다.
특히 수영장에 갈 때에는 수영복을 입고 샤워가운을 걸치고 저 슬리퍼를 신고 바로 내려가면 편합니다.
물을 담을 수 있는 물통이 있어서 물을 다 먹고 나서도 각층에 있는 정수기에서 물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침대위에 너무 예쁜 강아지 인형이 있어서 우와 이걸 주는건가? 싶었지만 잘 읽어보면 돈을 내라고 합니다 ㅎㅎ(그냥 가져가시면 추후 요금이 호텔에서 청구될거라고 적혀있어요;)
수영장입니다. 넓고 시원하게 풀이 되어있고 앉을 자리도 넉넉합니다. 가족단위로 이용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밤 10시까지만 운영하니 운영시간에 맞춰 수영장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수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이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자쿠지에서 몸을 녹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날씨가 워낙 추웠기 때문에 이런 자쿠지는 필수인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 락커실은 수영장에서 나와 밖에 있는데 락커실 안으로 들어가면 두개의 사우나가 나옵니다.
그리고 심지어 24시간 오픈입니다. 건식 사우나와 습식 사우나가 있어서 둘다 왔다갔다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우나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3박 투숙하면서 두번 갔어요.
그리고 2층에 레스토랑 ANZU에서 드링크 두잔과 롤, 샐러드를 시켰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교하면 안되지만요;;)
그리고 마지막 체크아웃 날에는 로비에서 내려와 발렛부스에서 짐을 맡기고 싶다하면 표와 함께 짐을 맡아주시니 편히 맡기시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호텔은 처음인데 니코호텔 편안하게 잘 숙박하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묵을 의향 100프로입니다. )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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