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가 이렇게 맛있는게 많았었나요?
이번 가을여행으로 속초를 정한 나를 칭찬해~!!
속초에 이렇게 맛있는 것이 많은 줄 알았다면
분기별로 속초에 놀러왔을텐데 말입니다.
바닷가는 언제나 좋지요.
속초는 바닷가도 있고 산도 있어서 산해진미가 모두 충족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대기가 2시간...
백촌막국수 맛있다는데 도저히 2시간을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또르륵
하지만 그대신 88 생선구이를 가게 되었으니 오히려 좋아~!
모듬생선구이가 단일메뉴입니다.
초3 이상은 1인 1메뉴입니다.
친절하게 주차하는 곳까지 명시해 두었어요.
조광유료주차장, 금호유료주차장, 이스턴관광호텔 주차장을 이용하고 주차할인 받으세요.
그런데 사진이 요것밖에 없네요.
진짜 맛있었거든요.
입에 얼른얼른 넣느라 사진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 이래서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연기가 너무 자욱하다는 것.
(밖으로 나오니 머리가 약간 띵~~하더라구요)
공장식처럼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정신이 없는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은 동화가든 강릉 짬뽕순두부집입니다.
짬뽕순두부 13000원 청국장 12000원 초당순두부 12000원 얼큰순두부 12000원 모두부가 있습니다.
골고루 짬뽕순두부와 초당순두부, 얼큰순두부를 시켰는데
짬뽕순두부가 제일 맛있었어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초당순두부가 맵지 않아서 추천합니다.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얼큰하고 많이 맵지 않아서 중독성있게 계속 들어갔던 짬뽕순두부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한 초당 순두부.
슴슴하고 고소한 맛이라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습니다.
얼큰순두부는 약간 매콤한 편이라서 저는 짬뽕 순두부가 더 좋았습니다.
다음은 짬뽕순두부 집에서 가까웠던 국립산악박물관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클라이밍 체험장이 국립산악박물관 2층에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 비도 오고해서 박물관을 찾다가 알게된 국립산악박물관인데 무료이기도 하고 맛집에서 가까워서 한번쯤 들르기에 좋습니다.
산악박물관에서 나와서 근처 까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
'너울집'입니다.
여기 정말 나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커피도 너무 맛있고 사진에 담긴 베이커리 케잌류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가까이 살면 매일 가보고 싶은곳.
(협찬 하나도 없고 내돈내산입니다)
다음에 속초가도 또 갈거에요.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딱히 하나 추천할게 없을정도로
정말 가족 모두 만족하고 온 곳입니다.
뷰도 너무 예뻐요.
진짜 힐링하기 딱 좋은 까페.
이날 마침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까페투어 하기 딱 좋은날이었는데
정말 제대로 발견한 까페. 추천 만개 날립니다.
다음은 아바이순대입니다.
속초수산시장에서 공수해온 아바이순대.
요거 먹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속초진짜순대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를 샀는데
진짜 열자마자 3분컷으로 순삭해버렸습니다.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아바이순대를 처음 접해본 1인이라 순대가 뭐 다 똑같지 했던 저를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속초수산시장에 있는 중앙닭강정.
시장 안에 닭강정 가게가 워낙 많아서 어디에서 사야할지 고민 많이했는데
중앙닭강정 맛있었어요.
추천합니다!
속초에서 정말 3키로는 거뜬하게 찌고 온 슬픈 후기가 있지만
그래도 정말 제대로 먹고 맛있게 먹고 온 속초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속초는 그냥 먹으러만 갈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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